창원 사화공원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됐다. 대상공원에 이어 민간특례사업 두 번째다. 창원시는 사화공원민간특례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화공원 공동주택은 1~2블록으로 나눠 진행된다. 1블록은 5만312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9층 7개동에 총 967세대 규모다. 사업기간은 오는 8월부터 2026년 1월까지다. 2블록은 5만9422㎡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으로 998세대 규모다. 사업기간은 오는 8월부터 2025년 8월까지다. 사업기간 종료 시점은 준공예상 시기로 사업 진행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사업시행자는 지난 1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했고, 그동안 40여개 부서 간 협의과정을 거치면서 지난 14일 최종 승인이 났다. 분양시기와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으로 감리자 지정, 착공, 분양가 심사 등 행정절차를 밟아야 한다. 분양가가 결정되면 분양 승인을 받는데, 창원시와 사업자가 협약을 통해 분양가를 결정해야 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공동주택만 결정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사화공원 전체 사업과 연계돼 있어 분양 시기는 유동적이다. 문의가 많은데 빨라야 8월 정도로 보고 있다
경남지역 18개 시군 의회 수장을 뽑는 선거는 임기가 시작되는 7월 1일 치러지지만, 이미 중진 의원을 중심으로 당선인 모임이 이뤄지면서 사실상 의장 선거가 시작됐다. ★관련기사 3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선전했고, 김해와 거제, 양산에서는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민주당 의장이 탄생했다. 그러나 이번 6·1 지방선거 결과는 4년 전과 완전히 달랐다. 전체 시군의원 당선인은 비례를 포함해 국민의 힘이 172명을 배출하면서, 민주당 당선인 80명의 2배를 넘을 정도로 압도적인 표를 얻었다. 2018년 선거에서는 시군의원 당선인이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133명, 민주당 104명이었다. 달라진 선거 결과에 따라 의장 선거 역시 국민의힘의 석권이 예상된다. 창원시의회는 45석 중 국민의힘이 27석을 차지하면서 18석에 그친 민주당을 압도했다. 의장 선거 역시 국민의힘이 유력한 상황이다. 창원뿐 아니라 국민의힘은 도내 모든 시군에서 과반을 차지했다. 진주 22명 중 15명, 통영 13명 중 8명, 사천 12명 중 9명, 밀양 13명 중 10명, 함안 10명 중 7명, 창녕 11명 중 9명, 고성 11명 중 7명, 남해 10명 중 8명, 산청
각 구간 도보로 가면 5시간 안팎으로 걸려요 바다와 접해 있는 공원·어촌·작은 항구도 있어요 ‘두루누비’ 앱 이용하면 코스 정보·여행후기도 볼 수 있어요 느리게 가야만 보고 느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어요 ‘남파랑길’ ‘남쪽의 파란 바다랑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 땅 끝에 이르기까지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길이다. 총 90개 코스에 1470㎞에 달하는 걷기 여행길이다. 남파랑길은 ‘코리아 둘레길’의 남해안 길이다.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을 잇는 동해안 길은 ‘떠오르는 해랑 파란 바다랑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의 ‘해파랑길’이 있고, ‘서해안이랑 함께 걷는 길’인 ‘서해랑길’은 강화도에서 해남까지를 잇는 길이다. 여기에 ‘제주 올레길’까지가 바로 ‘코리아 둘레길’이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송정공원까지 100.4㎞에 이르는 부산구간을 지나면 경남의 시작이자 창원의 시작이다. 진해에서 고성 경계까지 창원구간은 89.7㎞, 고성·통영 구간이 166㎞, 거제구간 170㎞, 사천·남해·하동 212.2㎞다. 여기서부터는 전남의 시작이다. 광양·순천(100.2㎞)과 여수(120.6㎞), 보성·고흥(252.2㎞)을 지나 장흥·강진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 허성무 후보와 홍남표 후보의 공약은 언뜻 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 도시계획 재편, 그린벨트 해제, 원전산업 육성, 방위산업 육성, 진해 물류 플랫폼 조성 등 개요만 보면 구분이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공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섬세함’에서 차이가 난다. 두 후보 모두 단독주택지 문제를 비롯한 도시계획 재편과 원전산업 육성을 시급한 현안으로 분석하고, 그 해법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단독주택 규제 완화·도시계획 변경 허 “지역 특성 맞게 종 변경 등 필요” 홍 “용적률·층수 유연하게 해줘야” ◇도시계획 재편=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 1월 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도심 공동화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단독주택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 계획을 밝혔다. 당시 허 시장은 “의창구·성산구 숙원인 단독주택지를 포함한 지구단위계획을 전향적인 자세로, 그동안의 불합리한 것들을 확 뜯어고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출마 선언 후 기자회견에서도 단독주택지 도시계획 전면 변경을 공약했다. 그는 “LH와 함께 전반적 점검도 하고 내부적으로 준비했고, 이미 작년부터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하며
창원시는 4월에 신고한 법인지방소득세가 역대 최대 규모인 950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은 기업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법인은 전년도 기업영업실적에 따른 법인소득을 과세표준으로 세무서에 국세인 법인세를 납부하고, 지자체에는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한다. 창원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액은 2015~2018년에는 700억원대를 기록했으나, 2019년는 651억원, 2020년에는 641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21년 신고액이 666억원으로 반등했고,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9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신고납부액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신고 건수는 1215건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고, 납부세액은 284억원이 증가했다. 1년 새 42.64%가 증가했다. 한편, 법인지방소득세 전체 납부세액의 32%에 해당하는 297억원은 상위 10개 법인이 납부했다. 시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에 속한 중소기업과 고용위기지역(진해구) 중소기업은 8월 1일까지 납부기한을 직권 연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신고·불성실 신고 및 미납부 법인에 대해서는 가산세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조영완 시 세정과장은 “지방세로 납부한 지방소득세
마산해양신도시가 오는 13일 시민에 개방된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외곽 3.2㎞ 구간 호안산책로 공사가 마무리되고, 유채꽃밭과 청보리밭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마산해양신도시를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임시 개방을 통해 해양신도시 실수요자인 시민들에게 꽃밭 조성과 함께 시설 일부를 개방해 사업에 대한 공감도와 관심도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도 구할 계획이다. 시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11만㎡ 면적에 유채꽃밭 8만㎡, 청보리밭 3만㎡를 조성 중이다.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사업은 민간개발에 32%(23만㎡), 공용개발에 68%(43만9000㎡)을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해양신도시 하부개발 공정은 85%대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창원특례시 유일 해수욕장인 광암해수욕장이 오는 7월 2일 정식 개장한다. 창원시는 해수욕장협의회를 통해 올해 광암해수욕장 개장기간을 7월 2일부터 8월 21일까지 51일간으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광암해수욕장에는 하동 섬진강에서 30년 만에 채취한 양질의 모래로 백사장을 보강했다. 6월까지 진입도로 우수관 설치, 노후 가로등 교체 등 개장을 위한 환경개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일상회복의 기대감으로 너도나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즐기는 와중에 5월이 다가온다.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인 5월 가족과 함께 떠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창원 곳곳을 둘러본다. ◇역시 5월은 놀이공원 ‘마산로봇랜드’ 20개가 넘는 놀이기구와 다채로운 체험시설, 공연 프로그램을 두루 갖춘 마산로봇랜드는 평범한 놀이공원과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로봇을 건 테마파크인 만큼 로봇 체험과 놀이시설을 함께 운영해 로봇에 대한 향수가 있는 아빠, 호기심 충만한 자녀의 관심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로봇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떠나는 시간 여행, 로봇으로 변한 동화 속 캐릭터들, 로봇에게 직접 인간의 감정을 심어주고, 로봇들과 직접 소통해보는 인터랙티브(interactive) 콘텐츠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이색 체험거리가 넘친다. 90도 수직 낙하 및 360도 회전하는 쾌속열차, 65m 높이에서 시속 85㎞로 떨어지는 스카이타워 등 아찔한 놀이기구도 즐기기 전 매표소에 놓인 ‘에듀피리언스 투어’ 스탬프북을 가져다 도장을 찍어오면 로봇랜드의 굿즈(goods)도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꽃피는 5월에 로봇랜드를 찾아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5월 31일
104만 창원특례시 수장을 뽑는 창원시장 선거가 본격화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7일 출마를 공식화하며 앞서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홍남표 후보와의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재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시장의 수성이냐, 경선을 뚫고 온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의 탈환이냐의 싸움이다. 창원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인 데다 올해부터 창원특례시가 되면서 위상이 높아졌다. 국민의힘이 창원시장 공천을 경남도당이 아닌 중앙에서 처리한 것도 창원시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만큼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창원은 보수정당 계열 후보들의 독무대였지만 4년 전 파란이 일었다. 민주당 허성무 시장이 당선된 것을 비롯해 창원시의회도 민주당 소속 의원이 보수정당 소속 의원과 동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남도의회는 오히려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같은 당인 조진래-안상수 후보 단일화 실패가 자유한국당의 패인으로 꼽혔지만, 개표 결과 허 시장은 48.02%를 득표해 조진래(30.01%) 후보와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15.33%) 후보 득표율을 합친 것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그러나 기류는 변했다. 이번 20대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장동화 전 도의원, 김상규 전 조달청장, 홍남표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 차주목 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처장은 상대 후보가 제시한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자신이 시장 후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후보 나열은 토론회 순서) 20일 KNN을 통해 방송된 토론회에서 4명의 후보는 공통질문, 주도권 토론, 1호 공약 등 주제와 관계없이 자신의 강점과 공약을 주로 밝히면서 실질적인 토론은 이뤄지지 않았다. 후보가 4명임에도 1시간에 불과한 시간적 제약도 작용했다. 각 후보는 주도권을 갖고 최소 2명의 후보에게 질문하고 토론하도록 시간을 받았지만 대부분 자신의 공약이나 강점 발표에 할애했고, 상대 후보를 비판하면서도 답변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장동화 후보는 홍남표 후보에게 주거지 문제를 거론하며 전입 시기와 실거주 문제를 따져 물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과 원자력국장에 재직한 것과 관련해 결국 탈원전에 동조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상규 후보에 대해서는 창원시 예산 5조원 시대 공약을 문제 삼으며 실현 가능성이 있는 지를 물었다. 또 감사원 재직 시 탈원전 문